도봉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23년 6월 5일부터 `23년 11월 3일까지 총 3회(1회: 6.5.~16., 2회: 8.28.~9.8., 3회: 10.23.~11.3.)에 걸쳐 진행된 훈련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는 ▲훈련기획-훈련설계-훈련실시-훈련평가 등 환류 단계별 지표(훈련 시나리오 적정성, 토론기반 훈련 및 실행기반 훈련의 적정성, 재난안전통신망 등) ▲타 훈련 주관기관의 훈련 참여, 대규모 국민 참여 등의 가점지표와 통합 연계훈련 미실시 등의 감점지표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앞서 구는 지난 10월 27일 씨드큐브 창동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인파사고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재난상황을 방불케 하는 입체적인 훈련을 선보였다.
훈련에는 도봉소방서, 도봉경찰서, 한국전력 노원도봉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북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 대륜E&S, 2188부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15개 유관기관 및 340여 명의 대규모 인원과 인명구조 헬기를 비롯한 3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작년과 다르게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실무반 직원들이 직접 신속하게 설치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또 구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의 통합지원본부가 실시간 연계?소통해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현장의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해내는 등 재난훈련에 있어서 한 단계 나아간 모습을 보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이태원 사고 발생 후 1년이 되는 시점에서 구의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해보는 자리였다”면서, “우수 구 선정으로 한층 발전된 재난안전분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준비해온 구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