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최우선에 두고 적극행정을 펼쳐 온 부산시교육청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상·하반기 연속으로 우수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3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하반기와 2023년 상반기에 수상에 이어 세 번째 거둔 성과다.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 등을 위해 매년 2차례 열린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우수사례 30건을 제출했고, 1·2차 예선 심사를 거친 8건 중 부산교육청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담장을 허물고, 임시출입문을 개설해 학생 이동 동선을 줄이는 등 통학로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수상자인 시교육청 학교안전총괄과 김주미 주무관은 부총리 표창과 인사상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에 학교를 깨우는 ‘아침 체인지(體仁智)’ 사업으로 우수상을 획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같은 상을 받으며, 학생을 중심에 두고 적극행정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중 민원인이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한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교육청은 상·하반기 연속 우수상 획득을 계기로 수요자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올해부터 ‘적극행정 모니터링단’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 모니터링단은 적극행정 추진 모든 과정에 교육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그 성과를 전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그동안 학생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을 비롯한 교육 정책 수요자의 편에 서서 적극행정을 펼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