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내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에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신규사업인 이번 경사로 설치 지원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법적의무에서 제외된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편의점, 슈퍼마켓, 약국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법적의무에서 제외된 소규모 시설 30여곳이다. 최대 100만원 상당의 맞춤형 경사로를 제작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주거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 후 접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늘 울주군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