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가 새해를 맞아 민원실의 정적이고 단조로운 분위기를 탈피하고자 ‘음악과 갤러리’가 있는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시민들과 직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사 내에 스피커를 설치하여 잔잔한 음악을 송출해 방문 민원인에게는 편안한 분위기를, 담당 공무원에게는 심신 안정 및 음악을 통한 긍정마인드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원실에 갤러리 전시 공간을 조성하여 행궁동 관내 작가들의 자발적인 작품 전시를 통해 민원인의 대기시간 지루함을 해소하고, 반복되는 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한 민원인은 “음악과 함께 갤러리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민원에 대한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었으며 금방 민원 순서가 됐다”고 말했다.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의 한 직원은 “청사에 음악이 흐르니 악성민원이 현저히 줄었으며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민원에 응대하게 된다”고 전했다.
장은향 행궁동장은 “작은 변화지만 방문객들이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실 수 있고,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조직 내 친절마인드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유연하고 생동감 있는 업무환경 조성으로 시민들과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는 쾌적하고 편안한 힐링 민원실 조성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