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2건에 선정돼 국비 총 8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주관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과 고용노동부 주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이다.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작은도서관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인 순회사서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이달 순회사서 2명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사립 작은도서관 6개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순회사서는 작은도서관 장서 관리,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원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수행한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만 65세 미만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사서 전문인력 3명을 선발한 뒤 지역 공립 작은도서관에 배치해 주제 서가 조성 등 공립작은도서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울주군은 작은도서관 운영에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립 작은도서관 33개소에 자원봉사자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문인력의 부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도서관의 운영 기반을 다짐으로써 이용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