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방보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교육청보탬e)을 전면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보탬e는 교육청의 지방보조금 교부?집행?정산 업무를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그동안 교육청은 지방보조사업을 수행하는 보조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일괄 지급하고 사업 완료 후 정산 시 집행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도록 해 집행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청보탬e의 도입으로 △지방보조금의 전용 계좌 예치 △전용 카드를 통한 집행 명세의 시스템 등록 △시스템을 통한 보조금 집행 현황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지고 보조사업자의 투명한 사업 집행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보조사업자는 NH농협은행을 방문해 보조금 집행에 필요한 전용 계좌와 카드를 신청하고 교육청보탬e를 통해 보조금 교부?정산을 처리하게 된다.
업무처리에 필요한 매뉴얼은 교육청보탬e 누리집에 탑재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새로 도입하는 교육청보탬e를 통해 보조사업자의 편의성과 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