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겨울철 고소득 품종인 대구의 자원 회복을 위해 사업비 1,400만 원으로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 호망어업인과 함께 1월 8일부터 1월 31일까지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연 4~5천톤의 어획량을 기록했으나, 1990년대 접어들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남해군은 대구 자원 회복을 위하여 관계 기관 및 어업인 등과 협력하여 2008년부터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은 올해 대구 어미 600마리를 활용하여 인공 수정시킨 수정란 4억 5천만 알 이상을 방류할 계획이다. 대구 수정란은 대구가 회유하는 해역인 남해군 삼동면 물건 및 은점해역에 방류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어려운 어업 여건 속에서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도가 높은 대구 자원 방류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