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5일까지 ‘2024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신규 이용자 1,70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특성과 주민 수요에 따라 지자체가 기획·발굴한 사업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해 지역사회서비스 확충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상담, 재활, 돌봄, 정보제공 등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주민 특성 및 수요에 맞게 사회서비스 이용권(전자 바우처·국민행복카드)을 발급해 이용자가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이용자 중심의 복지제도다.
천안시는 올해 274억 원을 투입해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청년 등 3,100명을 대상으로 14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추진한다.
14개 사업은 ▲아동·청소년분야 ‘우리아이 마음톡톡’ 등 4개 사업 ▲노인분야 ‘보행보조기 지원’등 4개 사업 ▲장애인분야 ‘장애가족 심리지원’ 등 5개 사업 ▲청년분야 신체건강증진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 아동뿐만 아니라 가족상담을 병행하는 ‘우리아이 마음톡톡’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심화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16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로, 신청은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업별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사업별 일정 부분의 이용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상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하여 체감하는 복지실현과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7개소 제공기관, 384명 전문인력과 함께 2,894명을 대상으로 13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실시한 결과, 시각장애인 안마, 장애인보조기기 렌탈,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행복가득 백년청춘 등 총 4개 사업의 이용률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