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4일 각 자치구 담당부서, 유관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LP가스판매협회(대전협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3개월간 합동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LP가스시설 안전 관리를 위한 긴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24일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과 올해 1월1일 강원도 평창군 LPG 충전소에서 LP가스 폭발 사고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LP가스시설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2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의 전국의 모든 LPG 충전소 전수 특별점검 발표와 관련하여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LP가스시설 ‘특별안전 점검’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 3개월간 자치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LP가스 사용시설과 LPG 충전소에 대한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한국LP가스판매협회(대전협회)를 통해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자율점검 추진 강화에 나선다.
또한, 가스 안전 수칙 홍보물 2만여 부를 제작하여 가스 판매업자와 LP가스 사용 식당가 등에 배포하고 식당 업주들에게는 가스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LP가스 폭발 및 화재로 인해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 하실거라생각한다”라면서 “이번 LP가스시설 안전 관리 긴급대책 추진을 통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