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지난해 12월 더 나은 교육지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미래인재 진로탐색 멘토링 프로그램’과 ‘서울대학교 과학콘서트 자연과학 공개 강연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미래인재 진로탐색 멘토링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1박 2일) 진행됐고, ▲‘서울대학교 과학콘서트 자연과학 공개 강연 참여’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30일에 진행됐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미래인재 진로탐색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려대, 연세대, 극동대 등 수도권 대학 탐방과 학습 멘토링, 입시컨설팅 상담 및 특강에 참여했고, 더불어 뮤지컬 관람 등의 문화 활동도 체험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동기부여 효과 및 입시 컨설팅 부분’에서 참여 학생의 94% 이상이 매우 만족했다고 답변했으며, 추후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해당 프로그램을 함께한 EBS·서울시 진로 진학 교사단은 “태백시 학생들이 1:1 진학상담에 참여하는 자세가 아주 훌륭하고, 타 지자체 학생들보다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놀라웠다.”며, “활동이 단순해 보여도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는 행사임이 증명된 만큼 앞으로도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또한, 지난 12월 30일 진행된 서울대 과학콘서트 자연과학 공개 강연은 ‘세상을 바꾼 과학, 과학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박건웅, 안광석, 황윤정, 김기훈 교수 등 서울대 교수진 4인의 강연과 서울대 학부생들의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중?고등학생 18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은 ‘세상을 바꾼 데이터와 인공 지능’, ‘탄소 중립을 위한 화학의 도전’ 등 자연과학을 주제로 총 4회의 유익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어렵고 복잡한 과학이 아닌 쉽고 다채로운 주제로 과학에 대해 다가갈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면서 이러한 과학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폭넓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학생들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고 소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올해도 학생들을 위한 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