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오는 12일까지 상반기 일자리 사업 참여자 120명을 모집한다.
양구군은 취업 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일자리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양구군이 상반기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행복일자리 68명과 지역공동체일자리 52명 등 총 120명이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양구군민이면서 2인 이상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고 재산이 4억 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다.
대학·대학원 재학생, 공무원 배우자·자녀,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행복 일자리 참여자는 DMZ경제순환센터, 양구군일자리센터, 여성회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의 공공 기관에서 행정업무 및 공공시설물 환경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는 양구수목원, 광치자연휴양림, 국토정중앙천문대, 통일관 등 주요 관광지 등에서 시설관리 및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주 30부터 40시간, 일 5시간부터 8시간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시간당 9860원이 적용되고 간식비와 주휴·연차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1월 12일까지 양구군일자리지원센터(양구읍 주민) 및 주소지 면사무소(면 지역주민)로 신청하면 된다.
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 활력을 높이고, 취약계층에는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