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가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해 기부자 1,118명을 달성했다.
1,000번째 기부 이벤트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크리스마스에 기부한 부산광역시 거주 손 모 씨로 군은 기부자에게 단양사랑상품권 15만 원과 감사 메시지를 발송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위해 ‘단양을 살리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적’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답례품을 선정하고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기부제 참여 독려를 위해 답례품을 12개 품목에서 34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단양군은 1억 원 달성 때 15만 원 상당의 관광시설 이용권을 10명에게 전달했고 특정 순번이 달성될 때마다 기부자에게 단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금년에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는 ‘고향사랑기금 활용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와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상호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는 등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또 단양소백산철쭉제, 단양마늘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지난 9월 2∼4일까지 개최된 고향사랑의날 박람회에서도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현재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과 1인당 평균 기부 금액이 도내 상위권으로 인구가 가장 적지만 기부제에 관한 관심만큼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예산 편성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능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1,118명이 참여해 1억 7150만 원 기부됐다.
최대 기부 금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10명이고 이들의 기부금은 단양군 총 기부액의 30%를 차지하며 최다 기부 금액은 10만 원으로 기부자의 80%인 9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