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역경제에 새 숨을 불어넣고자 매달 이뤄오고 있는 ‘전통시장 장 보는 날’ 행사가 11월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마무리됐다.
지난 17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지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전통시장으로 모인 논산시청 공직자들과 시민들은 장바구니를 가득 채우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은 청소년행복재단이 ‘큰 손’ 고객을 자처하고 나섰다. 관내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ㆍ문화ㆍ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재단은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로 이달 장보기 캠페인을 주도했다.
한편, 백성현 논산시장은 상인들과 직접 대면하며 동절기 시장 운영의 애로사항부터 물가안정을 위한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백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소상공인 진흥을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재생의 한 축이 되어야 한다”며 “되도록 자주 삶의 현장을 찾아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전통시장 혁신 노력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장 보는 날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개최되어왔으나, 11월의 경우 넷째 주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이유로 한 주 앞당겨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