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건설과와 정원산림과 직원들이 9일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건설과 직원 13명은 청천면의 콩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이른 아침부터 서리태 꺽기, 비닐 벗기기 등의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었는데 건설과 직원들 덕분에 서리태 수확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진성 건설과장은 “농촌의 고령화 및 인력난으로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정원산림과 직원 12명은 불정면 앵천리 농가를 찾아 볏짚 묶기 작업을 하며 바쁜 농가에 힘을 보탰다.
농가주는 “한창 바쁜 시기에 일손 부족해 걱정하던 차에, 정원산림과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도와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우창희 정원산림과장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일손돕기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일손봉사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