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내달 3일까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본 훈련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2005년 최초 도입된 국가 종합 훈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 유형에 대비해 행정안전부 지휘하에 매해 치러진다.
종로구의 경우, 오는 10월 27일을 중점 훈련일로 정하고 혜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 예정이다. 주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 상황실과 현장의 실시간 통합연계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화재대응 현장조치 매뉴얼을 기반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가동한다.
아울러 소방과 경찰을 포함한 관내 11개 주요 유관기관과 2개 민간단체, 재난안전통신망 기기를 활용해 주민대피, 인명구조, 이재민 구호, 현장 민원 대처 등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는 긴밀히 이뤄지는지, 재난대응 매뉴얼을 따라 체계적으로 대처하는지 꼼꼼히 확인하려 한다. 미비점은 계속해서 보완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