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말하며, 군은 국비 105억 원이 포함한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삼승면 우진리 보은일반산업단지 내에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공장 14실, 연구사무실 12실, 기숙사 72실, 휴게실 등을 갖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맞춤형 창업·기업 지원, R&D(연구개발)·기술개발 지원, 기업 입주 공간 조성, 기업 성장단계별 입주 수요에 맞는 각종 공간, 다양한 지원시설 등으로 제4일반산업단지 전략산업인 푸드테크 기반산업의 입주·육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투융자심사 등 건립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최재형 군수도 중기부, 충북도, 국회, 관련 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형 군수는“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밀집한 민간 지식산업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낮은 임대료, 세제 감면 등의 혜택과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이라며“기존 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혁신거점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