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활용해 기부자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에는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업 대상은 총사업비 1억 원 내외의 고향사랑기부제도 취지에 맞는 삼척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기금 활용 가능 사업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응모방법은 10월 16일부터 삼척시청 누리집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삼척시 총무과 고향사랑팀으로 이메일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척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제출된 아이디어를 심사해 최우수 1명(30만 원), 우수 2명(각 20만 원), 장려 3명(각 10만 원)을 선정하여 시상금(삼척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30% 범위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주민들의 복리 증진 등 목적사업에 사용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처음 시행된 만큼 기부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중요하다.”라며 “삼척시에 평소 애정이 있고 현안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