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민선8기 공약의 이행현황과 조정안을 정책수요자인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시민배심원단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오늘(13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고,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배심원단에 위촉장을 전수하고 공약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
시민배심원단은 공약이행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성별?연령?지역을 고려, 무작위로 선발된 만 18세 이상의 시민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 9월 시민배심원단 구성을 완료했으며,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3회의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1차 회의’는 시민배심원 위촉, 매니페스토와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이해 교육과 분임구성 및 조정안건 선정으로 구성되고 ▲‘2차 회의’는 공약에 대한 종합 설명과 질의응답 ▲‘3차 회의’는 심의결과에 대한 최종 토의로 진행된다.
시는 시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도출된 공약 조정안 변경승인 또는 권고안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시민배심원 제도는 공약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약을 이행하고 부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