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태안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3 하반기 학부모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열었다.
‘2023 하반기 학부모 역량강화 배움자리’는 총 3차시(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교폭력 대처법, 내일을 담는 그릇 충남미래교육, 부모-자녀 낚시체험)로 구성해, 태안 관내 초·중 학부모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부모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전환 및 예방을 위한 이번 행사는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서민수 교수는 “학교폭력과 소년범죄의 형태가 점점 즉흥적인 범죄형태를 띤다.“라며, “요즘 청소년세대의 사고와 행동을 관통하는 핵심문화를 정확히 알고 태안지역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중심의 교육공동체 역할을 고민해야 할 때”라는 말로 이번 연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교폭력은 더 이상 TV속 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가정을 벗어나 아이가 제일 먼저 마주하는 사회인 학교에서 아이가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도 학교폭력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야한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태안교육지원청 한태희 교육과장은 “가정 교육과 학교 내의 사회화가 어우러지며 아이는 성장한다. 따라서 학부모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며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역할 이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라고 가정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태안교육지원청은 이달 17일 충남미래교육에 대한 연수와 25일 부모-자녀 낚시체험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부모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