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인구감소대응위원회 위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3분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3년을 인구증가의 원년으로 삼고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3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지난 분기에서 발굴된 신규사업 12건을 포함한 총 6개 분과 42개 사업의 추진되는 시책 및 사업의 추진 과정, 현황, 문제점 및 대책을 짚어보는 가운데 다양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군은 △기업체정주가능 인구조사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사업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전입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 12개 신규사업을 발굴했으며, 기업·일자리 분과 및 주거·정주여건 분야 등 인구 유입이 가능한 분과의 지원정책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심각해지는 저출생·고령사회의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는 가운데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지속적인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발굴과 청년인구의 유입, 군민의 의식변화가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군은 올해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대응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립된 인구감소대응 5개년 계획과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기반으로 지역특성과 인구 여건을 분석한 정책과 세부사업을 추가 발굴해 인구정책 추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앞으로 노인 및 청년, 다자녀 가구 등 각 집단의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있고 효율적인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며 “인구정책 기본계획 상황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해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