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제2회 추경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을 10월 23일(월)부터 중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국비지원사업 예산은 총 67억2천만원으로 국비 19억2천만원, 도비 19억2천만원, 시비 28억8천만원으로 인센티브 7%가 지급되는 사업이다.
이중 국비(19억2천만원)를 성립 전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비 예산 소진에 따라 도비·시비(48억원)를 편성해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추경예산이 무산되면서 인센티브 지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은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발행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이다. 해당 사업은 국도비 지원 비율이 높고 예산의 국도비와 시비 비율이 정해져 있어 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예산 집행에 제약이 발생해 사업 진행이 어렵다.
시 관계자는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 중지로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 및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지역경제가 위축되기 전에 조속한 예산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