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제(1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건설공사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의 안전관리 업무 위임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 교육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부산시 본청, 사업소, 구(군), 공사?공단 등 건설공사 발주(인허가) 담당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관련 법령 ▲스마트 안전장비 ▲주요 건설사고 사례 및 사고 발생원인 ▲재발방지 대책 등을 주 내용으로 총 3시간 진행됐다.
최근 정부의 건설 주체 안전 확보 책무 강화 정책에 따라, 부산시는 공공 건설공사 발주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부산시 건설안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관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건설공사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전국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건설안전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에서도 ‘실질적인 건설사고 감축 및 예방’을 목표로 시 산하 23개 기관의 공공 건설공사 발주 부서장이 참여하는 ‘건설안전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6월 첫 회의를 통해 기관별 안전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건설사고 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실시한 ‘안전관리 역량강화 교육’도 지난 6월 건설안전협의회 회의의 구·군 건의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국토안전관리원 초청 건설공사 안전관리 교육 시행은 건설 분야 담당자의 실제적이고 자발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향후에도 정기 교육 시행, 전문기관 협업 건설공사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건설공사 현장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