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일(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부산패션비즈센터 패션컨벤션홀(6층)에서 '2023 한?아세안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홀로그램 패션쇼, 인공지능(AI) 가상 피팅 전시 등으로 산업 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현상에 따른 메타패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메타패션의 중심, 부산’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내일(1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홀로그램 및 개막 패션쇼 ▲한?아세안 디자이너 패션쇼 ▲제4회 한?아세안 패션산업발전포럼 ▲인공지능(AI) 가상 피팅 전시 등 2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홀로그램 패션쇼에는 가상인간(버츄얼 휴먼) 인플루언서 ‘로라’가 배용 디자이너의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를 걸으며 메타버스와 패션의 콜라보를 선보인다.
개막패션쇼는 미디어아트와 패션의 협업 컨셉으로 진행되며, 국내 디자이너 전체 패션쇼와 동시에 미디어아트 영상이 컬래버래이션되며 하나의 주제를 표현한다.
‘제4회 한아세안패션산업발전포럼’에서는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이 패션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강연과 한아세안의 메타패션 가치 정립과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인공지능(AI) 가상 피팅 전시는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증강현실(AR)필터와 가상의류 제작, 디자이너 의상을 활용한 다양한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한아세안 디자이너 패션쇼에는 부산의 이화숙 디자이너(펄 바이 애니), 이영희 디자이너(이영희 프리젠트), 이미경 디자이너(이미경뷰띠끄), 부산 외 지역의 초청 디지이너인 이성동 디자이너(얼킨), 신한나 디자이너(한나신), 김아영 디자이너(까이에)를 비롯, 부산 루키 디자이너(제이캐런, 0104, 일로제, 스튜디오 디 뻬를라 등)와 아세안 6개 국가의 7명의 디자이너 등 총 18개 브랜드가 참가해 이틀 야간까지 총 12회의 패션쇼를 선보인다.
패션쇼 무대는 150석 이상 규모의 무대 1개관이며, 엘이디(LED)월을 3개 벽면에 설치해 패션쇼를 진행하며, 패션쇼는 동아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패션쇼 공간은 무대, 관객석, 피팅룸, 헤어·메이크업 대기실, 모델 휴게실, 패션쇼 연출 콘솔로 구성된다.
패션쇼 관람은 한아세안패션위크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디자이너 브랜드마다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올해 패션위크가 부산과 아세안국가 간의 발전적인 교류, 그리고 패션과 메타버스의 융합을 통해 앞으로 부산패션이 나아갈 방향성과 패션문화의 트렌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