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장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주민거점시설 ‘늘품센터’를 장군면 도계리에 11일 정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관한 늘품센터는 장군면에 필요한 문화·복지 기반의 주민거점시설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45㎡, 지상 2층 구조로 건립됐다.
내부 시설로는 1층에 ▲커뮤니티카페 ▲목공방 ▲떡공방 ▲다용도실이, 2층에는 ▲다목적실 ▲회의실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늘품센터는 지난 2017년 국가 공모사업에 장군면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를 포함한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까지 추진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의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이외에도 시는 장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차에 걸친 주민역량 강화 교육으로 20여 명의 마을강사를 양성하고 ‘승승장군’이라는 지역브랜드를 개발했다.
지역주민들도 주민자조 조직인 승승장군사회적협동조합(조합장 한경희)을 설립, 장군면 중심지인 도계리 상가 60여 곳의 간판을 정비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시는 이번에 개관한 늘품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승승장군 사회적협동조합과 위수탁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에 개관한 늘품센터는 장군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군면이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서부지역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