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6.25 참전유공자인 조춘묵 어르신(92세)께서 자신의 모교인 청성초등학교(군내면 직두리 소재) 학생들을 위해 현금 일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조춘묵 어르신이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얻은 소득과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마련했다.
또한, 조춘묵 어르신은 올해뿐만 아니라 작년에도 모교에 장학금 천만 원을 기부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왔다.
조춘묵 어르신은 “모교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고자 장학금을 기부했다"며, "점점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이번 장학금 기부를 통해 학교가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광호 군내면장은 “따뜻한 기부를 실천해주신 조춘묵 어르신께 감사하다. 이러한 마음들이 잘 전달돼 군내면이 따뜻한 나눔의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