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최근 평생학습관에서 교육부 주관‘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신규 선정에 따른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권리 보장은 물론 자립생활 및 사회적 참여 촉진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지난 3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함께 국비 5천만 원을 확보, 5월부터‘같이에 가치를 더한, 장애인 평생학습 가치海’를 비전으로 장애인 및 비장애인 800여 명에게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과 연계한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와 연계해 지난 10일 오전 11시 평생학습관 소강당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른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선포식은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업무협약식 체결,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선언문에는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사회통합 구현, 차별없는 평생교육 보장, 평생교육 공동체 형성, 아름다운 동행의 가치 실현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시와 9개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통해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및 장애인 역량 개발,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비롯해,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평생학습 프로그램 홍보·지원, 강사, 교육생 관리·지원 등의 분야에 대해 상호 연계 및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 종료 후에는 평생학습관 현관으로 자리를 옮겨 심규언 시장과 장애인평생교육기관장, 시 관계자 등이 함께 하는 현판 제막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 중심의 장애인 역량개발 지원과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은 물론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리고 배울 수 있도록 장애인 스스로가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