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이익과 나눔을 실천하는 전주시 사회적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라감영 일원에서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과 중간지원조직, 당사자 조직 등의 연대와 협력,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9회 2023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념행사(개·폐막식) △전시·판매·정책홍보(제품홍보, 판매,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정책포럼, 협동골든벨 등)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첫날 오후 3시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기념식에서는 사회적경제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유공자 포상과 참가기업 라운딩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등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판매·체험·홍보(44개) △정책소개 및 상담관(6개) △공공기관(4개) △공동체(2개) △편의시설 및 운영(4개) 등 총 60여 개 규모의 부스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사회적경제 제품 전시·판매와 더불어 사회적경제 정책 홍보가 이뤄지고,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민참여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행사에서는 △전주시 사회적경제 지역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정책 포럼’ △사회적경제와 전라감영에 대한 퀴즈인 ‘협동 골든벨’ △사회적경제 상품 뽑기인 ‘상생오락실’과 ‘두더지게임’ 등도 진행된다.
시는 만약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및 안전 부서와 협조해 화재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장 주변에 안전관리 요원과 행사 운영 안내 요원, 주차통제 요원 등의 인력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행사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범시민 대상 홍보와 기업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