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 4575톤을 10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는 농가 편의 및 정부관리양곡의 품질 유지를 위해 군북농협RPC와 평화영농RPC를 통해 2785톤을 매입하고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는 11월 8일부터 1790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12월 30일 최종 결정하며, 벼 매입 직후 포대(조곡 40㎏) 당 3만 원의 중간정산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수매 대상 품종인 영호진미, 영진 품종 외에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을 당부하며 “특히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출고 및 정부양곡의 입·출고 작업 편리 등을 위해 대형포대 매입 확대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