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동면 가산리 일원에 높이 5.9m, 길이 100m의 호포마을 입구에 ‘자연이 아름다운 동면 호포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해당 옹벽부는 부산 북구에서 우리 시로 진입하는 국도 35호선에 위치해 운전자들의 시야에 쉽게 노출돼 있지만 오랜 기간 낡고 오염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경관 개선 사업으로 보다 깨끗하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매화, 기찻길, 황산공원, 캠핑장 등 동면, 원동 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이미지를 내구성이 높은 이형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해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양산시를 표현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우리 시로 진입하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와 지역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소적 특성을 살리면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경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