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유해화학물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화학안전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 우편물 유해화학물질 테러 의심 사건이 발생하는 등, 화학 사고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는 관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해 사업장 단위에서부터 화학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시는 신속하게 화학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을 세우고 8월에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와 함께 일산발전본부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화학사고 제로 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