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일환으로 제주 역사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해 명사특강 ‘미래를 보는 역사’ 제3편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현해남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흙을 통해 본 탐라문화’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현해남 교수는 서울대학교 농화학과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제주대학교 교수,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장, 제주대학교 생명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표저서로는 ‘흙과 비료 이야기’ 등이 있다.
특강 내용은 제주지역별 묘장 문화, 제사 풍습, 김매는 노래, 농사짓는 방법 등의 차이와 육지부와의 다른 문화, 풍습 등 제주 토양이 만든 독특한 제주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청방법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민속자연사박물관 운영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 한 해 탐라인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고 제주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탐라 역사문화를 주제로 명사특강 ‘미래를 보는 역사’를 3회에 걸쳐 마련했다.
오는 7월부터는 탐라역사 및 탐라인의 진취성을 재조명하는 ‘탐라사 재조명 특별전(섬나라 탐라, 잃어버린 천년을 깨우다)’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