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8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 참여할 도내 청소년 2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는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제주도가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와 함께 각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교류사업이다.
올해 모집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6~24세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며, 선발된 청년들은 음악활동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의 학생들과 교류한다.
참가자들은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캠프 외에 중·일에서 개최하는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 간 밀도 높은 교류를 체험한다.
또한 해외교류에 앞서 ‘제주문화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국제 교류 등에 필요한 기본소양 등을 배운다.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제주도 누리집을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해외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참가비 10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청소년,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입소 중인 청소년, 청소년복지지원시설에 입소 중인 청소년은 면제받을 수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캠프가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지는 만큼 한중일 청소년들의 기대가 크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