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최근 5년간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분석 결과 5~6월에 놀이시설 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난다는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 점검한다.
6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어린이가 많이 이용하는 주택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상반기 점검시설을 제외한 256개소를 점검한다.
점검 방법은 1단계 256개소 전체 점검을 통해 마모, 손상상태 등 불량시설을 선별하고, 2단계 점검에는 1단계에서 불량시설로 선별한 곳을 대상으로 관리감독기관, 소관부서, 민간전문가(행정안전부 지정 검사기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인 면밀한 시설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어린이 놀이기구별 고정상태, 작동상태, 마모상태와 안전기준 준수 여부,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법상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주요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지도·안내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경우 수리·보수 등 일정을 확인받고 해당 기일 이내에 개선하도록 시설개선 명령, 중대한 하자 등이 있으면 즉시 놀이시설 이용금지 조치를 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점검을 추진해 "안전한 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