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고향사랑기금 활용처 발굴에 나선다.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 활용 방안을 두고 전 국민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나주시는 오는 7월 14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응모는 전 국민 누구나 시청 누리집, 이메일, 우편(전라남도 나주시 시청길 22 정책홍보실 고향사랑팀) 등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공공성, 지역성, 능률성 등을 평가해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1명)은 50만원, 우수상(1명) 30만원, 장려상(2명)은 10만원의 시상금이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주어진다.
선정 결과는 8월 중 시청 누리집 게시 및 개별 통보된다.
나주시 고향사랑팀 관계자는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소관부서로 배치돼 내년부터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 고향, 부모의 고향, 제2의 고향 나주를 향한 기부자들의 선한 나눔이 기쁨과 보람이 되도록 사용처 발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기부자)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 접속 또는 농협을 방문해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총액의 30%한도 내에서 나주시 답례품 30종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