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19일 오후 3시 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전국원전동맹 부산·양산지역 권역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해 김영길 회장, 김재윤 부회장 등 11개 회원 도시의 단체장, 부단체장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주요 안건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를 위한 100만 주민 서명운동, 비법정협의체였던 전국원전동맹의 행정협의회로 전환 추진 등이다.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100만 주민 서명운동’은 현재 회원도시 503만 명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군청, 시청에서 참여할 수 있다. 원전동맹은 주민 서명지를 모아 8월 중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사무추진과 전문 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갖추고자 ‘비법정협의회’로 운영했던 전국원전동맹을‘행정협의회’로 전환하기로 하고 현재 추진 중인데 이후 활동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오늘 회의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원자력안전교부세는 원전 사고와 재난 예방을 위한 방사능 방재활동과 주민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김영길 회장은 “권역별 회의를 통해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결속력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은 물론 원전 문제에 관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