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재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가 19일 여름철 호우·태풍 대비 반지하 주택과 경사지 태양광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지역에는 반지하 주택 1개소와 경사지 태양광 2개소, 침수취약 도로 1개소, 급경사지 1개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16개소, 재해위험저수지 13개소 등 총 34개소의 인명피해 우려지역이 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해 지난 3월부터 5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점검과 보수에 나선 바 있다.
완주군은 특히 반지하 주택의 피해 예방을 위해 역류방지 시설을 설치했으며, 대피가 어려운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 대피조력자를 1 대 1로 정해 주민대피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침수예상 지하 공간은 모래주머니 배포 등 여름철 호우 대비 안전조치에 대해 만전을 기했다.
문 부군수는 “올해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주민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