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배회 고위험군 어르신의 실종사고예방 및 신속한 발견으로 치매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실종예방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고위험 치매환자들의 지문을 등록하고 인식표, GPS 위치추적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기관에 제공해 거주지를 이탈한 치매환자들이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PS 위치추적 스마트 기기?지문등록?배회인식표 지원 신청은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GPS 위치추적 스마트 기기’는 손목시계형(스마트지킴이2)과 목걸이형(스마트태그)의 두 가지 형태로 둘 중 편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보호자의 부재로 돌봄 관리가 어려운 독거 치매환자에게 GPS 위치추적 스마트 기기 지원 및 1:1로 보호자를 매칭해주는 ‘사랑의 일촌맺기’를 실시하고, 원활한 정보 전달을 위해 6월 13일, 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종예방 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기억지킴터’를 활용한 ‘지역사회 실종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종상황 발생 시,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신속한 실종 치매환자 발견에 동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치매어르신이 생활하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보호자가 없는 독거 치매어르신도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실종예방 서비스를 통해 동대문구 내 치매어르신 실종 발생에 대한 위험이 감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