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는 19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김인태 전주 부시장과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각종 회의·행사 진행 시 다회용기 사용 △청사 출입시 1회용품 반입 제한 △사무용품 구매시 재활용제품 이용을 다짐했다.
시는 이날 상호협약식을 기념해 진흥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 등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리싸이클 체험교육 등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1회용품 없는 기관’ 인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을 시작으로 전주완산·덕진소방서(3월), 전주MBC(4월)와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외부인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와 행사 시에도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인용 텀블러 지참을 사전 안내해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미래세대와 환경을 생각해서 공공기관에서부터 솔선수범해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이번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김준희 원장님을 비롯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제 1회용품 줄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일상생활 속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생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캠페인 및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