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오는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강서의 발전과 구민 행복 증진을 위한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과제에 대해 피력했다.
김 구청장은 “동남권 중심도시로 낙동강의 기적을 이루어 낼 ‘위대한 강서시대’ 청사진을 떠올리면 어느 개발 프로젝트 하나 소홀히 여길 수 없었다.”라며, “험난한 여정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구민들 응원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강서구는 “자유와 혁신, 위대한 강서”의 구정 구호로 아래, 그동안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공직자 출신인 김 구청장이 기존 공직 분위기와 이미지를 타파하고 자유롭고 혁신적인 구정 운영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버스체계 개편, 도시관리계획 실태조사 시행, 문화재보호구역 조정 추진 등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은 어려운 현안 해결을 위해 칼을 빼 드는 한편, 콘퍼런스 개최, 어린이날 행사 등 지금껏 강서구에서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던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의 구정 운영 성과로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 교통불편 해소, 활발한 개발, 도시경쟁력 강화, 건강하고 행복한 강서 구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장기 발전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적극행정의 공직문화 조성
김 구청장은 “구정 운영에 있어 무엇보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행정을 독려해왔다”라면서 “그 결과 지금 우리 강서구는 ‘적극행정의 르네상스시대’라고 할 만큼 조직이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적극행정 추진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직원들이 만족하는 근무 여건 마련을 위해 구내식당의 품질을 개선하고, 문화 여가비 지원과 직원휴게실 개선 및 타 시군과 차별화된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근무성적평정 가점 부여 등 적극행정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공무원의 적극행정은 곧 행정서비스 질 향상 및 주민편의와 직결되며, 지난 1년 동안 총 24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배출했다.
우수 적극행정의 한 사례로, 지난 3월부터 공무원이 민원인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경우, 수신 휴대폰에 발신자가 구청임을 알리는 안내 이미지가 표출되고, 이를 통해 민원인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실 이러한 적극행정은 구청장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강서구 문화재 보호구역 조정을 위하여 구청장이 문화재청을 직접 방문해 철새도래지로서의 가치가 낮은 지역에 대한 합리적인 문화재 보호구역 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모든 구민에게 공평하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민은 물론, 기업과 노조, 각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과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 끊임없이 소통하고, 강서의 개발 방향을 고민한다.
특히 김 구청장은 각종 개발사업 계획 및 추진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며, 관련법 및 외부 기관의 협조 등 어려운 문제점이 발생하면 언제든 직접 해당 기관을 방문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부산시의 일방적인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발표 직후 강서구 수용 불가 입장을 즉각 발표하며 구민의 입장을 대변했고, 교정시설 통합 이전에 대해서도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교통불편 해소 첫 단추
김 구청장은 취임 전부터 강서의 열악한 대중교통망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으며 교통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취임 후 먼저 부산시에서 화전동에 추진하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기회를 활용해 발 빠르게 추경예산에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하여 ‘대중교통 실태분석 및 버스 노선 체계 개편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부산시 버스 노선 개편에 반영토록 해 만족스러운 버스 노선 개편을 이루어 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강서구 운행 버스는 95대, 노선은 10개가 증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마을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교통 취약지 순환버스인 다람쥐 버스(한정면허 버스)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6월 지상 철도로 예비타당성에 통과된 데 만족하지 않고, 도시철도 지하화와 조기 건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3개 정거장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강서구는 자체 용역을 통해 가능한 전면 지하화 방안까지 포함해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김 구청장은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저대교 건설’ 역시, 주민공청회에서 시급성을 직접 연설하는 등 결단력을 가지고 사업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활발한 개발, 도시경쟁력 강화
강서구에는 국가 주도의 굵직굵직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올해 3월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법이 ‘육·해상 매립식’으로 결정되고, 2030 엑스포 전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연구개발특구,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등 부산에서 가장 활발하게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끄는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개발은 예정대로 순항하고 있으며, 올해 3월 국토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한 대저지역 ‘연구개발특구’와 올해 1월 지구 지정 승인된 ‘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 역시 GB 해제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동 일원 공공주택지구는 이미 착공에 들어가 지역 개발을 실감케 하고 있으며, 서부산 복합산업단지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주요 성장동력으로 강서구는 향후 10년 이내에 인구 40만 이상의 대규모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다.
강서구는 이러한 개발계획에 발맞추어 기업 하기 좋은 강서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강서구는 기초자치단체 최초 “기업 하기 좋은 부산강서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동북아 선진물류 도시로 나아갈 방안을 모색했다.
5월부터는 구청사 내에 ‘대한변리사회 무료 특허 상담 데스크’를 운영하여 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내 유수지를 활용해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명지 행복마을의 주차난 해소 및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강서 구현
김 구청장은 평균연령 39.5세로 ‘젊은 도시 강서구‘를 외치며, 교육, 체육, 문화 등 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을 강조한다.
먼저, 증가하는 학령인구 수를 반영해 올해 5월 명문 초등학교가 개교하게 됐으며, 지난 10월에는 명지신도시에 고등학교 신설이 확정되어 2026년에 개교 예정이다.
올해 5월에는 ‘2027년 강서구 명지3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과밀학급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한편,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에 완공 예정인 낙동강아트홀과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순조롭게 건립 진행 중이며,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사동에 테니스장, 농구장 등을 포함한 스포츠파크 조성, 명지오션시티에 아이스링크장이 포함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컴플렉스 건립과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멀티컴플렉스 건립을 위해 지난 3월 사업비 적정성 검토용역을 완료하여 부산시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본격적인 추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부산 파크골프 이용객들이 즐겨 찾는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특별교부금 12.5억 원을 확보해 추가 54홀을 증설, 총 99홀의 전국 최대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를 4년 만에 개최했고, 5월 5일에는 강서구 최초 ‘제1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름다운 벚꽃길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를 기획하는 등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갈망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으며, 특히,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여 아이들과 각 가정에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서장기발전 방안 마련
김 구청장은 도시계획 전문가답게 강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위해 강서구 전 지역에 걸친 대대적인 진단과 개발 방향에 대한 전문 용역을 추진하여 미래를 설계해 가고 있다.
강서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1966년에 지정된, 현 실정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을 꼽으며, 조속한 시일 내 합리적인 조정으로 자연과 주민이 상생하는 도시발전을 이룬다는 각오다.
강서구는 올해 1월부터 ‘강서구 전역 도시관리계획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수립 용역’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개발지역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현 실정에 맞는 도시관리 계획을 마련, 장기 발전의 기준을 정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는 ‘(서)낙동강 하천변 친수공간 구상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하여 낙동강 및 서낙동강 하천변에 주민편의 시설 제공, 관광객 유입 등 친수 도시공간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5월부터 ‘강서구 야간경관 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향후 도시가치 향상을 위한 강서구만의 특화된 야간경관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 구청장은 구민안전보험 보장을 기존 9개 항목에서 20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도시락 배달사업, 노인 목욕 이용권 지원, 명지·신호 해안산책로 정비, 명지1동 소재 복합청사 건립 등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하고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강서에는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었다.”라며, “대저대교 건설 등 지지부진했던 주요 프로젝트들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공약사업은 로드맵에 맞춰 단계를 밟아 나아가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앞으로도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 2단계 개발, 연구개발특구, 수상워크웨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더불어 대중교통 개편,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체육 인프라 강화 등 우리 구민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정 운영 전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연과 개발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문화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선진도시이자, 동북아를 대표하는 일류도시 강서를 꼭 이루어 내겠다.”라며 희망찬 미래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