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 15일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오랑에서 당산동 청년 주택 입주자를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산동 청년 주택(포레나 당산)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위해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건립한 496세대 규모의 청년 주택이다. 2019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12월 준공됐으며, 현재까지 397세대(80%)가 입주를 마쳤다.
특히 구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청년 주택 사업시행사와 사회 공헌 협약을 맺고 당산동 청년 주택 2층에 청년 맞춤형 공간인 영등포 오랑을 조성했다. 영등포 오랑은 청년 거점공간으로 청년들의 여가생활, 학업, 업무 등을 위한 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취업 활동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당산동 청년 주택 입주자 및 이용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주택 입주를 환영(YOUNG)해’ 행사를 개최해 영등포 오랑을 소개하고 활기찬 청년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환영 행사로는 ▲영등포 오랑의 주요 시설 및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오랑 집들이 ‘우리 집을 소개해’ ▲인테리어 소품인 왁스타블렛(방향제)을 만들어보는 문화 프로그램인 ‘입주를 환영해’ ▲이웃 간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자리인 ‘기웃기웃 간담회’가 마련됐다.
구는 환영 행사에 앞서 현수막 게시, 소식지 형태의 홍보물 송부 등 영등포 오랑과 환영 행사를 입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데 힘썼다. 이는 2월 말 진행된 환영 행사 접수가 삼십분 만에 마감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졌다.
환영 행사에 참여한 청년 주택 입주자는 “영등포 오랑에 있는 공유 주방, 서재, 회의실 등 청년들의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한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기대된다”라며 “입주자 네트워킹을 통해 이웃 간 얼굴을 익히고 관심사를 공유하는 시간도 유익했다”라고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구민이 되신 입주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희망찬 앞날을 힘차게 응원하겠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