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자체로서 특화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운영되는 특화사업에는 올해 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진천군에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해 가고 있는 K-스마트 교육과 접목해 AI 기반 교육을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외국어 분야 및 문화행사 사업의 전면 정상화와 연계기관 네트워크의 재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알찬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2013년 충북 도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국제문화교육특구로 지정받아 2017년까지 특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후 재지정 승인을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을 연장했으며 지난해 11월 재지정에 재차 성공하면서 이번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카이스트 부설 인공지능교육센터 운영 등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진천군은 이번 사업으로 AI 교육 환경을 더욱 특화시켜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특구 지정으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빠르게 움직이는 교육 흐름을 반영한 특화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특구 달성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