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친환경적인 농업환경을 위해 유용미생물배양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지역 내 농업인에게 연중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배양센터에서는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 7종의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업에서의 활용으로는 질소고정, 인산가용화 등을 통한 양분 공급, 유기물 분해, 토양개량으로 작물생육의 촉진, 식물 면역기능 향상에 따른 병해 예방 등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다.
유용미생물 처리는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유기질비료, 퇴·액비와 혼합사용 시 증수 효과가 증대된다.
지난해 복합기능미생물(GH1-13) 활용 생산성 증대 시범사업을 통하여 GH1-13균 처리 시 고추의 작물생육 모니터링 및 생산량 조사 결과 대조구 대비 수량이 약 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용미생물 공급에 따라 지역 내 농업인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친환경농업을 이끄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