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료 골밀도 검사를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광주민주유공자인 서산시민으로, 검사 부위는 척추(요추)와 대퇴골(고관절)이다.
검사는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조기 발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시는 결과에 따라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사 상담, 병의원 연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급여 1종?2종 대상자는 별도의 서류 없이 방문하면 되며, 이외의 대상자는 차상위확인서, 국가유공자증, 민주유공자증 등 해당 증명서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김지범 서산시보건소장은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는 질병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이라 불린다”라며 “대상자들은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검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첨단 골밀도 검사장비를 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코로나19로 2020년 13월에 사업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6월부터 재개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