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용인형 신성장산업 육성·발굴을 위해 시 산하기관 3곳과 거버넌스를 출범하고 첫 회의(Kick-Off)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신성장전략과,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와 3곳 산하기관 관계자들은 시의 미래 동력이 될 신산업 발굴을 위해 각 기관이 구체적인 역할을 맡아 세부적인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거버넌스의 주축이 되어 신성장산업에 대한 전략을 도출하고, 전략 추진 체계를 마련한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신성장 전략 로드맵을 제시하게 된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시 산업생태계 및 성정 여건을 분석하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분석해 제시하기로 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산업단지 개발과 첨단기업 유치 등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거버넌스를 통해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로드맵을 구축,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정책과 부합하는 과제를 발굴해 다양한 정부 공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산하기관들과 활발하게 협력·소통해 용인의 100년 먹거리 산업을 육성·발굴하고, 다양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