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가꾸는 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UN에서 정한 “세계 산림의 날”인 오는 21일(화) 오전 9시 종합운동장 앞 광장 주차장에서 1인당 8본을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유실수는 4본으로 한정한다.
유실수는 체리, 감, 자두, 매실, 호두, 살구, 밤, 대추 8종이 있으며, 민참두릅, 마가목, 철쭉 등의 수종이 있다.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는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 산림조합이 함께하며,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은 나무 16종 20,380본을, 강릉시산림조합에서는 송고버섯 톱밥배지 1,500개를 나눠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산림의 가치를 알리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영상 상영과 산불 안내기 서명을 진행한 후 서명자에 한하여 나무를 배부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보급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무심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