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시가지의 도로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 노후화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인도정비, 아스콘 재포장, 차선도색 등 시가지 정비에 힘을 쏟는다.
인도 정비 대상지는 △음성읍 군청 앞 및 설성교 구간 △금왕읍 무극초등학교 앞 △삼성면 파출소 앞 △감곡면 바다횟집 앞 등 5개소다.
특히 음성군청 앞은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인도 주변이 아스콘으로 임시 포장돼 있어 미관을 해치고 보행환경이 저해돼 왔으나 이번 노후화 개선사업을 통해 보행 편의와 안전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노면 상태가 불량한 △음성읍 대원꽃화원-신동아아파트 및 수봉초등학교-읍내2리 일원 △생극면 행정복지센터 인근에는 아스콘 재포장 공사로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깨끗한 시가지 환경 조성을 위해 △음성읍 선거관리위원회 앞, 교동사거리-중앙사거리, 읍내5리 마을회관 앞 △금왕읍 용담교 일원 숫돌고개-무극교 △맹동면 맹동성당 앞, 동성리, 두성리 구간 등에 대해서는 차선도색 공사를 시행한다.
군은 지난 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도 군은 매년 전수조사를 시행해 노후도로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음성읍 2개소 △금왕읍 4개소 △대소면 3개소 △감곡면 1개소 등 총 10개 노선에 49억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보상 절차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범죄 취약지역과 군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도로와 골목가 위주로 가로등 신규 설치 및 교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8억원을 투입해 가로등 280개소를 신설하고 약 160개소의 노후 등기구를 LED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쾌적한 도로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