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북서울꿈의 숲 내, 강북구 반려견 놀이터를 지난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구분하여 운영된다. 반려견의 체고(발바닥~어깨)가 40cm 이상인 경우 대형견으로 분류돼 대형견 놀이터를 이용하면 되고, 맹견 및 맹견의 믹스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강북구 반려견 놀이터는 강북구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동물등록 완료 ▲만 13세 미만 어린이나 영유아 단독입장 불가 ▲놀이터 내 음식물 반입 금지 등 운영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놀이터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또한 강북구는 반려견 놀이터에서 외출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가족을 대상으로'즐겁~개, 외출할~개'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개물림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반려견 놀이시설 제공과 반려견 외출교육 실시로 동물복지 향상이 기대된다”며 “향후 반려인, 비반려인 더불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