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전활동 주요 시책과 성과 등을 수록한 '도봉 환경이야기'를 발행했다.
올해로 31번째 발행되는 '도봉 환경이야기'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자립률 제고 및 안전 관리 ▲녹색생활 실천 및 환경보전 강화 ▲미세먼지 저감 및 생활환경 개선 ▲참여·실천의 환경교육 확대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2022년 성과와 함께 2023년 계획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도봉구청 홈페이지(알림/예산→행정자료실→전자책, e-book)에서 ‘도봉 환경이야기’를 검색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실물 책자는 기후환경 시책 홍보 및 공유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환경 관련 부서, 도봉환경교육센터, 관내 도서관과 초?중등학교 등에 배포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50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해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 구가 추진하게 될 다양한 기후환경 정책 사업들에 대해 구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국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2022 평가에서 전 세계 1,002개 도시 중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를 획득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 협의회 주관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경진대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시 주관 '2021년 자치구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 최우수구(1위)를 달성하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 환경부가 지정한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기도 해 국내·외로 도봉구의 환경적 행보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신속한 환경민원 처리를 위해 하절기 토요일에 ‘토요환경지킴이’를 운영하여 103건의 환경 민원을 처리하는 등 환경 서비스를 제고하기도 했다.
올해는 민선8기 “탄소중립형 도시환경 조성” 추진 2년차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4만 4천 톤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0개 실행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오는 4월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도봉구만의 독특한 환경마일리지인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 30,000명(누계) 확산, 온실가스 감축 촉진자인 ‘도봉구 제로씨(Zero-C)’ 2,300명(누계)을 양성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교육 활성화로 탄소중립 시민 의식을 지속 고취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한 ‘도봉환경교육센터 그린리모델링’,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및 관내 수소충전소 구축’, ‘친환경 보일러 설치 확대’ 등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계획을 수립?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