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 제17대 회장에 박건문 쌍봉동 주민자치회장이 취임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수 디오션호텔 그랜드 불룸홀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협의회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년 1년간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끈 제16대 김성문 협의회장이 협의회 깃발을 제17대 박건문 협의회장에게 전달했다.
박건문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주도의 자치활동으로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서로 토론해 발굴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축사에서 “주민자치 시대를 맞아 시정과 주민을 연결해 주는 주민자치협의회의 가교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4개 읍면동에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를 올해 6개 읍면동(돌산읍, 소라면, 중앙동, 미평동, 둔덕동, 쌍봉동, 여천동)에 대해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 구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