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2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관내지역아동센터 파견 돌봄인력 22명을 대상으로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한 인력관리를 시범실시한다고 1일 전했다.
기존의 파견인력 관리는 기관마다 비치된 수기 출근부를 근무자와 기관관리자가 매일 기록하고 그 결과를 월말마다 담당부서에 발송, 구청 업무담당자는 매월마다 수십 개의 파견기관 인력들의 출근부를 취합?정리해야 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인력관리 전산화사업으로 센터 직원들이 출퇴근 시 근무지에 설치된 단말기에 카드를 터치하면 근무자의 근태내역이 관리자와 구청 업무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통보되어 즉각적인 상황파악과 대처가 가능하며, 특히, 월별 근무기록 자동 집계가 가능해 급여지급을 위해 매월 인력별 근무일수를 집계해야했던 담당자의 업무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파견인력들의 근무기록이 데이터화되어 향후 인력관리 및 정책수립에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추후 구는 이번 시범 적용을 통해 시스템의 운영방식이 안정화되면 타 분야의 인력관리에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전자출결시스템은 기존 아동 등?하원 관리를 위해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구비되어 있는 안심알리미 시스템을 확대?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시스템 설치 및 관리를 위한 별도의 예산이 필요하지 않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복지행정의 범위와 규모는 나날이 확대되어 현재 복지업무 담당자들의 업무부담이 과중되고, 인력 증가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번 전자출결시스템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디지털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업무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겠다.”라고 했다.